한투운용 "ACE 일본반도체 ETF, 일본 투자 ETF 수익률 1위"

입력 2026-07-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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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일본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일본 투자 ETF 가운데 최근 1년 및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인 24일 기준 ACE 일본반도체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19.04%, 연초 이후 수익률은 63.85%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 일본 투자 ETF 14개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다. 같은 기간 전체 일본 투자 ETF 평균 수익률인 43.59%, 22.18%를 각각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CE 일본반도체 ETF는 일본 상장 반도체 기업 중 핵심 기업 25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2023년 10월 상장했으며, 현재 순자산액은 253억원이다. 순수 낸드 전문 기업 키옥시아와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전반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ETF 체크 기준 24일 편입 상위 종목은 키옥시아 홀딩스 8.43%, 섬코 7.04%, 롬 5.49%, 코쿠사이 엘렉트릭 4.47%, 도쿄일렉트론 4.43% 등이다.

해당 ETF는 국내 상장 패시브 ETF 중 키옥시아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키옥시아는 최근 낸드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꼽힌다. 회사의 2026회계연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7회계연도 1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도 전년 동기 대비 29배 증가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도 관련 밸류체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국책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의 2나노 첨단 공정 양산화 프로젝트와 TSMC 구마모토 공장 증설 등에 수조엔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 회복도 우호적 요인으로 꼽힌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웨이퍼 팹 장비 부문 매출은 2028년 약 2000억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워크로드 생산 능력 확대와 기술 이전이 가속화되며 반도체 자본 장비 시장 전반의 투자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일본 반도체 산업은 산업 재편, 자본 지출 증대, 정책 지원 강화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며 “차세대 AI 가속기 및 고성능 컴퓨팅 수요 확대로 장비 교체 주기와 신규 설비 증설 등이 맞물리며 일본 핵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실적 가시성은 하반기 이후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ACE 일본반도체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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