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확대시 리버스펀드에 관심 가져라

입력 2009-10-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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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제외한 리버스펀드 규모 국내 주식형펀드의 0.1%에 불과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방향성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펀드를 통한 방향성 투자 수단인 리버스펀드는 투자자들로 부터 외면을 받는 모습이다.

12일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주요 리버스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큰 펀드는 '삼성KODEX인버스증권상장지수[주식-파생형]'으로 그 규모가 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한국투자엄브렐러리버스인덱스증권전환형1(주식-파생형)(A)', '삼성리버스인덱스증권 제1호[채권-파생형](A)' 등은 설정액이 100억원대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지수 하락시 수익이 발생하는 투자수단은 리버스펀드, 리버스ETF, 선물옵션, 주식ELW, 주식대주거래 등으로 조사됐다.

이중 주식거래형태를 가진 ETF를 제외하면 리버스펀드의 규모는 751억원 정도로 국내주식형펀드 약 77조의 0.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지수를 대상으로 한 리버스펀드는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리버스펀드는 단독펀드 보다는 주로 엄브렐러 펀드내에서의 하나로 존재하는 경우도 많아 투자자들로 부터 외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 이계웅 팀장은 "리버스펀드 외면은 증시의 장기 상승에 대한 믿음과 하락 예상시 현금화 투자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라며 "또한 구조화 펀드로서의 생소함과 선물옵션을 이용한 투자라는 막연한 불안감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선물옵션=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로 원금의 초과 손실도 가능한 위험한 투자'라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리버스펀드에 대한 관심도 저하의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투자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리버스펀드는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대안투자 수단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 팀장은 "주가 하락 예상시 고수익 추구형으로 베팅하는 한 방향 투기거래는 물론, 상승 후 방향성 예측이 어려운 시기에 일시적인 수익고정을 목적으로 한 헤지거래 수단으로도 유용한 펀드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자산배분전략 다양화가 진행될수록, 해외지수나 자산를 대상으로 하거나 개별 업종별 하락리스크에 투자하는 보다 세분화 된 리버스펀드의 도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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