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4342가구가 입주한다. 전체 물량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올해 가장 많은 입주가 예정돼 전월세 시장과 매물 흐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직방은 2026년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4342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 1만3867가구보다 3.4% 늘었고 전월 1만4400가구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8924가구, 지방 5418가구다. 수도권 물량은 전월 9172가구보다 소폭 줄었지만 전체 입주의 약 62%를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6개 단지, 총 3540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들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다. 입주 물량 증가를 이끄는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트리니원’으로 총 2091가구 규모다.
이 밖에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17단지’ 577가구, 마포구 신수동 ‘힐스테이트마포더퍼스트’ 488가구,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 1·2단지’ 260가구, 동작구 신대방동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 12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총 5384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평택 2230가구, 수원 2178가구, 이천 558가구, 파주 418가구 순이다.
평택에서는 ‘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 1700가구와 ‘평택고덕국제신도시 A48블록 예미지’ 431가구가 입주한다. 수원 권선구에서는 ‘매교역팰루시드’ 2178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천에서는 ‘이천자이더리체’ 558가구, 파주에서는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 418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8월 입주 예정 단지가 없다.
지방에서는 5개 지역에서 총 5418가구가 입주한다. 충남이 2059가구로 가장 많고 강원 1668가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695가구, 충북 602가구, 울산 394가구 순이다.
충남에서는 아산시 ‘탕정푸르지오리버파크’ 1626가구와 논산시 ‘논산푸르지오더퍼스트’ 433가구가 입주한다. 강원에서는 춘천시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 874가구와 강릉시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 794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광주에서는 서구 풍암동 ‘위파크더센트럴’ 695가구, 충북 청주에서는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 602가구가 입주한다. 울산에서는 ‘옥동경남아너스빌ubc’ 320가구와 ‘센텀엘카사’ 7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직방은 전체 입주 물량이 전월과 비슷하지만 지역별 편차가 커 개별 단지가 전월세시장과 매물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은 반포 대단지 입주 물량이 집중된 만큼 인근 지역의 전월세 가격과 매물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세제 개편 논의가 변수”라며 “실거주 중심 과세체계와 보유세·거래세 조정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아 최종 개편 방향을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