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한전, 퇴직해도 신의직장…퇴직자 모임에 1872억 특혜 계약"

입력 2009-10-12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공사가 퇴직자 모임인 '전우회'가 설립한 회사에 각종 계약을 몰아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한전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6년부터 올해 9월까지 한전 퇴직자모임인 전우회가 설립한 회사와 한전이 체결한 계약이 모두 327건, 1872억 원"이라며 "전형적인 제 식구 감싸기"라고 주장했다.

연도별로도 2006년 311억 원에서 2007년 418억 원, 2008년 483억 원, 올해 9월말 현재 660억 원 등 해마다 급증했다.

특히 전우회가 직접 창립한 전우실업과의 계약이 271건(1849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 중 수의계약이 전체의 77.5%인 243건(1433억 원)에 달했다.

전우실업은 한전 및 발전사 퇴직자 모임인 전우회가 1987년 8월5일 창립한 기업이다. 전우실업은 지난해 매출이 모두 518억3000만 원으로, 이 중 한전과 체결한 계약이 전체의 91%인 473억 원을 차지했다.

김 의원은 "한전과 전우실업이 체결한 상당수 계약의 내용은 가공선로 순시용역"이라며 "이와 같은 업무는 수의계약할 하등의 이유가 없으며 사실상 특혜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우리나라 최대 공기업으로서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한전이 퇴직 후에도 '신의 직장'을 고수하는 것을 국민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외부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김동철
이사구성
이사 14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대통령 “환율, 한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하락 전망”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개발 성과 내세운 후 “한일 자금 확보” 피력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90,000
    • -3.26%
    • 이더리움
    • 4,410,000
    • -6.73%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1.28%
    • 리플
    • 2,825
    • -2.72%
    • 솔라나
    • 189,200
    • -4.64%
    • 에이다
    • 534
    • -1.66%
    • 트론
    • 441
    • -4.13%
    • 스텔라루멘
    • 316
    • -0.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20
    • -2.37%
    • 체인링크
    • 18,260
    • -4.05%
    • 샌드박스
    • 221
    • +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