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나트륨배터리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 '속도'

입력 2026-07-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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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현수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장, 최경세 솔브레인 중앙연구소장, 김준형 애경케미칼 연구소장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애경케미칼)
▲(왼쪽부터) 정현수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장, 최경세 솔브레인 중앙연구소장, 김준형 애경케미칼 연구소장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이 에코프로비엠, 솔브레인과 나트륨이온배터리(SIB) 핵심 소재 국산화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차세대 배터리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3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애경케미칼은 에코프로비엠, 솔브레인과 함께 SIB 핵심 소재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K-Sodium Alliance'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3사는 지난 22일 충북 청주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IB 핵심 소재 국산화와 국내 공급망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애경케미칼은 SIB용 하드카본과 음극재 바인더 개발 및 안정화를 맡는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개발과 양산 기술 확보를, 솔브레인은 전해액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와 시장 확대를 담당한다.

3사는 기술과 공급망을 연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소재 조합 패키지를 개발하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개별 소재를 각각 공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양극재·음극재·전해액을 아우르는 토탈 소재 솔루션을 제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는 리튬 가격 변동성과 원자재 공급망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가격 경쟁력과 자원 안정성이 높은 SIB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주요 배터리 및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라인 구축과 양산 적용을 본격화하며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기업 간 기술 협력을 확대해 국내 SIB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나트륨이온배터리는 가격 경쟁력과 자원 안정성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라며 "하드카본 음극재를 중심으로 핵심 소재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국내 SIB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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