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대신 피시앤칩스…이 대통령, 글로벌 AI 리더들과 '미국판 깐부회동'

입력 2026-07-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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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열린 글로벌 AI 리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태원 SK 회장,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용범 정책실장,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2026.7.25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열린 글로벌 AI 리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태원 SK 회장,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용범 정책실장,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2026.7.25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AI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피시앤칩스' 만찬을 갖고 한미 AI 협력 강화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샌프란시스코의 AI 연구자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현지 식당에서 글로벌 AI 리더들과 비공개 만찬을 한다. 이날 만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번 만찬이 젠슨 황 CEO가 지난해 방한 당시 국내 기업인들과 '치맥'과 삼겹살 회동을 하며 친분을 쌓았던 것처럼, 미국 현지 음식과 맥주를 곁들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양국 AI 기업인들이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뉴는 피시앤칩스와 깔라마리 튀김, 크랩 케이크, 클램차우더 등 캘리포니아 지역 음식으로 구성되며 가벼운 맥주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만찬을 통해 이 대통령이 글로벌 AI 혁명을 주도하는 한미 양국 기업 리더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상호 신뢰를 다지고 AI 협력 의지를 재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젠슨 황 CEO와 혹 탄 CEO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지향하는 정부의 AI 비전을 부각한다는 구상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참석하는 주요 기업들의 최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을 합산하면 약 1경7000조원 규모에 달한다"며 "세계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징적인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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