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한전, 2조원 손실에도 성과금 8566억 지급"

입력 2009-10-12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공사가 최근 2년6개월간 2조382억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게는 8566억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당 평균 420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한나라다 의원은 12일 한전 국정감사에서 " 한전은 2007년 1조5568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으나 지난해엔 2조9525억원의 적자, 올해 상반기 6425억원의 당기순적자 등 2년6개월간 누적적자가 2조원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이러한 누적적자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동안 직원들에겐 약 8566억원의 성과보상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측 자료에 따르면 한전의 성과보상금은 2007년 3007억원, 지난해 3670억원, 올해 1884억원(9월말 기준)이다.

김 의원은 "2조원의 적자가 발생하는데도 직원들에겐 천문학적인 성과보상금이 지급되고 이는데도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을 줄곧 요구해 오고 있다"며 "국민들의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 요구안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고 반문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의 기관경영평가도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에서 이뤄져야 하고 한전도 막대한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성과보상금의 일부를 반납하는 등 국민들이 전기요금 인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김동철
이사구성
이사 14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97,000
    • -1.1%
    • 이더리움
    • 4,231,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68%
    • 리플
    • 2,807
    • -2.2%
    • 솔라나
    • 184,500
    • -3%
    • 에이다
    • 555
    • -3.6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9
    • -3.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20
    • -5.34%
    • 체인링크
    • 18,480
    • -4.1%
    • 샌드박스
    • 174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