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성영탁, 친형 '빚투' 의혹에 "이미 관계 끊었다"

입력 2026-07-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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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탁 SNS. (출처='@sy___t__65' 인스타그램 캡처,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성영탁 SNS. (출처='@sy___t__65' 인스타그램 캡처,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KIA 타이거즈 투수 성영탁이 온라인에서 불거진 친형의 금전 문제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자신과 가족은 해당 사안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성영탁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형과 관련된 금전 문제로 많은 분들로부터 연락을 받게 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며 "혹시 제 이름이나 가족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금전 거래를 제안받으신다면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 저희와는 무관한 일이니 특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성영탁의 친형이 동생의 이름을 언급하며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이른바 '빚투' 의혹이 확산됐다.

이에 성영탁은 친형과는 오래전부터 관계를 끊고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형은 어릴 때부터 금전적인 문제를 반복해서 일으켜 왔고, 그때마다 부모님께서 이를 수습하시느라 큰 고통을 겪으셨다"며 "저 역시 가족이기에 오랜 기간 힘든 시간을 보냈고, 반복되는 문제로 인해 직접적인 관계를 끊고 운동에만 전념하며 지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형이 성인이 된 이후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부모님께서 여러 차례 해결을 위해 애쓰셨지만 근본적인 해결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성영탁은 "저와 부모님은 형의 어떠한 금전적 행위를 동의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가게 사업주는 부모님이고 어떠한 형태로도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형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이 계시다면 그 심정을 헤아리며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본의 아니게 시즌 중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2004년생인 성영탁은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24년 KBO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전체 96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해 신인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을 경신하며 주목받았고, 활약을 인정받아 올해 연봉은 1억2000만원으로 인상됐다. 최근에는 부진으로 보직이 조정된 가운데, 시즌 도중 예상치 못한 가족 문제까지 겹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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