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국형 정밀영양' 모델 만든다…연구 참여자 모집

입력 2026-07-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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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국민 7500명 식이·생활습관 빅데이터 구축
맞춤형 영양관리 기반 마련…정밀영양 컨소시엄 워크숍 개최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양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 워크숍'을 개최하고 연구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정밀영양은 개인의 유전체와 미생물군집, 건강 상태, 식생활,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맞춤형 영양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개념이다. 식약처는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정밀영양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29년까지 국민 7500명의 식사와 생활활동, 생물학적 지표 등을 수집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정밀영양 모델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가천대를 비롯한 대학과 공공기관, 병원, 협회 등 10개 기관이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KPNC)'을 구성해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이날 서울스퀘어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정밀영양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식이조사 플랫폼 구축 현황,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과의 연계 방안, 향후 정책 활용 전략 등을 논의한다.

식약처는 연구 참여자도 모집한다. 대상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 참여를 신청한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으로, 건강한 성인뿐 아니라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식사와 신체활동을 기록하고, 동의한 경우 혈액과 대변 등 생체시료도 제공한다. 모든 조사를 마치면 영양소 섭취 평가 결과와 소정의 답례비를 받을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고 이를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정밀영양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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