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證 "LIG D&A, 2Q 컨센 하회 전망에도...중동 기대감·수출 잔고 매력적"

입력 2026-07-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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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다올투자증권)
▲LIG D&A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 대해 중동 지역 지대공 유도무기 수요와 풍부한 수출 잔고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2일 이준범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분쟁 장기화로 지대공 유도무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고조되고 있다"며 "피어그룹(동종 기업군) 내에서 가장 큰 폭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성장은 14조2000억원에 달하는 수출 잔고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유효할 예정"이라며 "이를 소화하기 위한 설비투자(CAPEX)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LIG D&A 올해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조1841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98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이다.

올해 1분기에 발생했던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II 부품 긴급 납품(약 500억원) 효과가 2분기에는 부재하고, 수출 PGM(정밀유도무기) 매출 역시 1분기 기저효과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4조2000억원의 가장 긴 백로그(수출 잔고)와 올해 예정된 1조3000억원의 수출 매출, 이를 뒷받침할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2030년까지 장기 성장이 담보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12월 발표한 구미 2하우스 설비투자(3700억원)가 진행 중인 가운데, 2026년 6월에도 국민성장펀드 산업기금 5000억원(우선주)을 활용한 구미 3하우스 및 김천 2하우스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규 수주 모멘텀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중동 내 천궁-II 신규 도입국가, 사우디 2차 사업, 미국 비궁, 중동 L-SAM 추가 수주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해성, 인도네시아 천궁-II 사업이 새로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DI와 천궁-II 등 PGM의 현지 공동 생산·판매 및 기술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라며 "과거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을 추진하며 공들인 결실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해군이 도입하는 연안전투함(LCS)의 함대함 유도탄 공급처가 오는 7월 결정된다"며 "노르웨이 정부의 수출허가 취소로 인해 해성을 포함한 3개 체계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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