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SA 라이선스·디지털 플랫폼 포타 이어 준비금 인프라 확보

에이루트가 카자흐스탄에서 미국 달러(USD)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FT’ 발행을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을 완결했다. 현지 주요 상업은행을 준비금 수탁 기관으로 확보함에 따라 정식 라이선스 획득 및 자체 플랫폼 구축에 이어 실질적인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에이루트는 현지 법인 ‘에이루트 카자흐스탄’을 통해 알라타우시티뱅크(ACB)를 USDFT 전용 준비금 수탁은행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루트는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 산하 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AFSA)의 정식 발행 라이선스와 자체 디지털 금융 플랫폼 ‘포타(FORTA)’, 달러 준비금 관리 수탁망을 모두 갖추게 됐다.
USDFT는 미국 달러(USD)와 1대 1 비율로 가치가 고정되는 100% 준비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에이루트가 수탁은행으로 선정한 ACB는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약 12조원에 달하는 카자흐스탄의 주요 상업은행이다. 세계 최대 수탁기관인 미국 뱅크오브뉴욕멜론(BNY Mellon)을 달러 환거래은행으로 두고 있어, 국제 자금의 입출금 및 결제 정산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ACB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특화 도시 ‘알라타우시티’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금융 파트너이기도 하다. 에이루트는 이러한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단순 디지털 자산 발행에 머물지 않고, 기업 간 거래(B2B) 무역결제와 국경 간 송금·정산 등 실물 경제와 연계된 디지털 금융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제도권 라이선스와 플랫폼 기술에 이어 금융 인프라까지 구축해 USDFT 발행을 위한 핵심 준비를 마무리했다”며 “향후 준비금 예치 등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USDFT 실발행을 진행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실사용 거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