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수명 50년 장수명 BIPV 개발⋯서초 청년주택 첫 적용

입력 2026-07-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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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역세권 청년주택’ 건설현장에 설치된 롯데건설의 장수명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사진제공=롯데건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역세권 청년주택’ 건설현장에 설치된 롯데건설의 장수명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사용기한을 기존 약 20년에서 50년으로 늘린 장수명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모듈을 개발해 실제 건설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

롯데건설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하는 '건물 수명주기를 고려한 장수명 BIPV 모듈 개발'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엡스코어와 장수명 BIPV 모듈을 공동 개발하고 서울 서초동 역세권 청년주택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BIPV는 건물 외벽에 설치돼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건축 외장재 역할까지 수행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다.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시공 면적이 제한적인 도심 건축물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장수명 BIPV는 모듈 수명을 기존 약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건물 운영 과정에서 모듈 교체 주기를 줄여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BIPV 설치 공법도 함께 개선했다. 롯데에코월과 공동으로 별도의 지지 프레임 없이 고정 브래킷만으로 시공하는 BIPV 전용 공법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공법은 현장 가공 공정을 줄여 시공 안전성을 높이고 기존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3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또 BIPV 패널에 이상이 발생하면 전체 구조물을 해체하지 않고 해당 모듈만 분리·교체할 수 있어 고층 작업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유지보수 효율성도 높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에 발맞춰 입주민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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