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13시간 입 닫는다⋯'김부장' 흥행 질주에 공약 이행

입력 2026-07-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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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윤경호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윤경호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윤경호가 오늘(13일) 묵언수행에 돌입한다.

이날 윤경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묵언수행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경호는 가슴에 손을 얹고 "나 윤경호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양심에 따라 한 치의 거짓도 없이 묵언수행에 임하겠다"며 "카메라가 함께하지 못하는 샤워 공간이나 화장실 등 개인적인 장소를 포함해 모든 순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열린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제작발표회에서 내건 시청률 공약 일환이다.

당시 윤경호는 "소지섭이 13년 만에 SBS에 복귀하는 만큼 시청률 13%를 넘으면 시즌2가 제작되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주상욱이 "묵언수행을 해라"라고 제안하자 "13%를 돌파하고 스케줄만 조율된다면 13시간 묵언수행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부장' 시청률은 고공행진했다. 첫 방송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한 뒤 2회 만에 15%를 돌파하면서 공약을 이행하게 됐다. 최신 회차인 6회는 22.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SBS 금토드라마 흥행작인 '열혈사제'와 '모범택시2'의 수치를 넘어선 기록으로, 역대 SBS 금토드라마 순위에서 2위에 해당한다. '김부장' 앞에는 SBS 금토드라마 최고 흥행작인 '펜트하우스2'(29.2%)만이 있다.

이에 따라 윤경호는 이날 오후 '컬투쇼' 생방송에 참여해서도 묵언수행을 이어간다. 몸짓과 글씨로만 소통할 예정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팬 사인회도 진행한다. 행사장을 찾은 팬들은 자유롭게 말을 건넬 수 있지만 윤경호는 입을 열어선 안 된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쉴 새 없이 입담을 자랑하며 사랑받은 윤경호가 13시간의 묵언수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김부장'은 과거 특수요원이었던 아버지가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다시금 사투에 뛰어드는 복수 액션물이다. 윤경호는 '전장의 신'으로 불렸던 비밀 요원 출신 박진철 역으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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