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설립' 저스피스 재단, 세계유산기금 시민캠페인 본격 추진

입력 2026-07-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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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대한민국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지드래곤이 설립한 저스피스재단이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글로벌 시민캠페인 '헤리티지 인 피스(HERITAGE IN PEACE)'를 본격 추진한다.

저스피스재단은 4월 국가유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달부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협조 아래 세계유산기금(World Heritage Fund) 시민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사진제공=저스피스 재단)
▲(사진제공=저스피스 재단)

이번 캠페인은 '유산을 지키는 일이 미래의 평화를 만드는 일'이라는 철학 아래 전쟁과 기후재난으로 훼손된 유산의 복원과 재정난·도시화 등으로 위기에 놓인 세계유산 보호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저스피스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모금 캠페인이 아닌 '개최도시 시민캠페인(City Campaign)'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도시의 시민과 기업이 세계유산 보호를 위해 함께 참여하고, 그 정신을 다음 개최도시로 이어가는 새로운 국제 시민운동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저스피스재단을 통해 '개최도시 부산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에 전달된다.

첫 번째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부산 대표 IT기업 모두싸인과 함께 진행된다. 양측은 10일부터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온라인 지지서명을 통한 기부 캠페인을 시작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시작으로 약 1년간 이어지며, 내년 제49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그 의미와 참여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용호 저스피스재단 이사장은 "세계유산을 지키는 일은 과거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며 "부산에서 시작되는 시민 참여 모델이 세계유산위원회의 새로운 국제 협력 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다.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 정책을 결정하는 유네스코의 대표적인 정부간 회의로, 최근 전쟁과 기후위기로 세계유산의 보존 문제가 국제사회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올해 부산 회의의 의미가 두드러진다.

국가유산청은 최근 지드래곤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저스피스재단은 지드래곤이 개막식 참석을 통해 세계유산 보전의 중요성과 시민 참여의 필요성을 전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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