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석유공사 장학금 서울대·한양대에 편중"

입력 2009-10-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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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매년 석유공학·지질학을 전공하는 대학·대학원생에게 지급하는 석유개발장학금이 서울대와 한양대 두 대학에 편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대학이 차지하는 장학금 지급액은 전체 지급액의 52%를 차지해 공정성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지식경제위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은 9일 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2005~2009년까지 서울대의 경우 전체 장학금 지원자 중 32%를 차지해 55명이 혜택을 누렸으며 총 지원금의 34%인 1억7300만원을 받았다"면서 "그 뒤를 이어 한양대는 같은 기간 28명이 선정돼 8800만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석유공사가 지원한 장학금은 총 5억400만원(171명)으로 18개 학교 중 1, 2위가 총 지원금액의 52%인 2억6100만원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석유개발장학금 선정위원회 위원들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 3명, 전남대 1명, 고려대 1명으로 이들의 출신 대학교가 장학금이 가장 많이 지급된 학교 5위안에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석유개발장학생 선발위원회 위원 구성에 외부평가위원을 영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5인의 선발위원 중 2인은 외부인사로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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