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MLB 데뷔 눈앞⋯'미네소타행' 유력

입력 2026-07-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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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사진제공=리코스포츠에이전시)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사진제공=리코스포츠에이전시)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미국프로야구(MLB) 데뷔를 눈앞에 두게 됐다. 미국 현지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 이적과 함께 메이저리그 로스터 등록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선수 이적 전문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6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부터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고우석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의 댄 헤이스 기자도 고우석이 디트로이트의 40인 로스터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계약 조항에 따라 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대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되면 고우석은 2023년 1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선언한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빅리그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된다. 또한 박찬호 이후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고우석은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올 시즌 대부분을 트리플A에서 소화했다. 스프링캠프 초청을 받지 못했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19경기에 등판해 27⅔이닝 동안 3승 1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특히 홈런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고우석의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BABIP)이 0.239로 다소 운이 따른 측면은 있지만, 전반적인 투구 내용만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 승격을 충분히 이끌어낼 만한 성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고우석은 KBO리그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를 거치며 마이너리그에서 기회를 노려왔고,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빅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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