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터주, “극단적 저평가”에 분석에 강세⋯에스엠 8%ㆍ하이브 6%↑

입력 2026-07-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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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6분 기준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8.04% 오른 7만9300원, 하이브는 6.13%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JYP Ent.(5.64%), 판타지오(3.26%), 카카오(2.87%), KT지니뮤직(2.74%), CJ ENM(1.11%), 와이지엔터테인먼트(1.02%) 등 엔터주 전반이 빨간 불을 켰다.

이러한 상승세는 엔터주가 극단적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증권가 분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주식시장을 주도하던 반도체 업종이 조정을 받자 그간 소외됐던 엔터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7.00%)와 SK하이닉스(-8.48%)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전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현재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말도 안 되는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AI에 집중된 수급 이슈 등으로 주가가 상당히 부진했지만, 2분기 실적은 대체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부 부진한 회사 역시 하반기에는 높은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가 하락이 과도했던 원인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조명했다. 그는 "BTS의 사상 최대 실적 선반영 및 '형만 한 아우'의 부재로 불과 4달 만에 섹터 주가가 40~50% 하락했다"며 "하이브 주가는 역사적 저점인 예상 주가수익비율(P/E) 30배도 30% 밑도는 21배까지 하락했으며, 나머지 3사도 저점인 15배를 뚫어 에스엠(SM) 기준으로 10배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극단적인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BTS의 분배율 우려가 있는 하이브의 2분기 실적이 상당히 중요했는데, 해외 언론을 통해 4~5월 누적 투어 매출액이 발표되는 등 높은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하반기 실적 전망에도 높은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하이브와 SM의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1445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9%), 538억 원(13%)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하이브는 BTS의 역사적인 월드투어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며, SM 역시 NCT WISH, 라이즈, 에스파가 동반 컴백하며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JYP(전년 동기 대비 -27%)와 YG(-7%)는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반등 모멘텀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JYP는 올해 8월 스트레이키즈의 컴백과 대규모 투어로 사상 최대 실적을 노리고 있으며, YG 역시 8월부터 빅뱅의 20주년 투어 및 연내 신인 남자 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어 주가 반등 기대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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