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국내 주식 증거금률 높인다⋯“고객 보호 차원”

입력 2026-07-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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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일부 종목의 증거금률을 조정했다.

2일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조치에 대해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로 인한 투자 위험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위탁매매 미수금이 급증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월평균 약 9674억원이던 위탁매매 미수금은 올해 6월 1조5632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이전 평균 대비 61.5%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체계로 시장 위험을 방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번 변경으로 기존 20%와 30%를 적용하던 종목의 증거금률은 40%로 올랐다. 기존 40%와 100% 적용 종목은 그대로 유지한다. 변경된 증거금률은 이달 1일부터 적용했다.

고객 맞춤형 증거금 서비스의 신규 신청 및 만기 연장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신규 신청은 이달 1일부터, 만기 연장은 3일부터 중단된다. 서비스 재개 시점은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증거금률 조정은 고객의 투자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차원의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고객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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