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7월 7일 나스닥100 편입…상장 후 초고속

입력 2026-06-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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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가 다음 달 7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은 공시를 통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다음 달 7일부터 나스닥100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나스닥100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큰 100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대표 지수다.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대표 기술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스페이스X의 나스닥 100 편입으로 약 43억 달러(약 6조6000억 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스페이스X는 이달 12일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상장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나스닥 100에 편입되게 됐다. 나스닥은 초대형 기업의 경우 빠르게 나스닥 100에 편입하는 '패스트 트랙' 규정을 도입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49억 달러(약 7조5000억 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완화된 편입 기준에 따라 조기에 나스닥 100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미국 대형주 500개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등을 관리하는 S&P 글로벌은 S&P500 등 주요 지수 편입 기준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지수 편입 평가는 12개월 후에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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