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ADR 상장 추진 공시에 10% 급등…시총 2000조 복귀

입력 2026-06-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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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 추진 공시와 미국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50% 오른 28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2034조525억원으로 치솟았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도 전 거래일보다 9.45% 상승한 196만9000원을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급등세는 전날 SK하이닉스가 발표한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및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공시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1779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약 45조4534억5000만원의 시설자금을 조달하기로 확정했다.

확정된 조달 자금은 전액 시설투자에 활용된다. 세부적으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건설에 31조196억원,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 및 장비 도입에 19조원, 극자외선(EUV) 스캐너 기계장치 취득에 11조9496억74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가 겹치며 반도체 업황 전반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했다.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는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와 구조적 공급 부족 환경을 재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미국 증시 상장이 SK하이닉스의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장하고 기업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나스닥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패시브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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