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 움직임에 급락...WTI 3.92%↓ [상보]

입력 2026-06-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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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휘발유 가격 더 빨리 내려야”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 움직임에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87달러(3.92%) 하락한 배럴당 70.3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3.34달러(4.33%) 내린 배럴당 73.74달러로 집계됐다.

WTI는 장중 69.63달러까지 하락했다. 70달러를 밑돈 것은 3월 2일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2월 28일 이전 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

CNBC방송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중동 석유 공급 차질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유가 하락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세운 SNS 트루스소셜에 “대형 석유 기업들은 석유 구매 가격이 급락하는 것에 비해 휘발유 가격을 비례해 낮추지 않고 있다”며 “유가가 폭락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소비자들이 바가지를 쓰고 있다. 법무부에 이 문제를 즉시 조사하도록 지시했다”며 “휘발유 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내려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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