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국민성장 1호 펀드, 누적모집금액 1100억 달성

입력 2026-06-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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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연초 혁신성장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첫 성과"

▲기획예산처 (연합뉴스)
▲기획예산처 (연합뉴스)

기획예산처는 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조성된 '연기금 국민성장 1호 펀드'가 이달 9일 이후 7일 만에 누적 모집금액 1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조성된 대체투자상품 중 최단기간에 1000억 원 이상 자금을 모집한 사례다. 해당 펀드는 지난 9일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최초 출자로 개설됐으며, 지난 16일 무역보험기금의 약 800억 원 추가 출자 확정으로 투자 규모가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연기금 국민성장 1호 펀드는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이 한국성장금융과 협업하여 설계·출시한 펀드다. 국민성장펀드 자펀드 등 다양한혁신성장 분야에 분산투자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연기금투자풀 내 혁신성장 분야 투자상품으로는 지난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LP 첫걸음 펀드' 이후 두 번째로 조성에 성공한 펀드다. 연기금투자풀 내 기금 간 자금을 공동으로 운용(풀링투자)함으로써 소규모 기금도 참여할 수 있고 모집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획처는 연초 '기금 자산운용 기본방향' 및 '기금운용평가지침'을 통해 연기금 자금이 더욱 적극적으로 혁신성장 분야로 연결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기금 자산운용 기본방향에서 혁신성장 분야 투자를 통한 국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기여 및 공적 역할 강화 필요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기금운용평가지침에서는 혁신성장 분야 투자에 대한 가점을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하고, 평가 항목 중 '공공성 확보 노력도'에 국민성장펀드를 명시적으로 포함하는 등 공적 기능 평가를 강화했다.

이후 지난 5월 29일 연기금 및 공공기관 자산운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연기금투자풀 금융 세미나에서 '연기금 국민성장 1호 펀드'를 소개하며 혁신성장 분야 투자 확대 필요성과 공공자금의 생산적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 단기간 내 실제 연기금에서 1100억 원 규모의 투자 집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기획처는 평가했다.

기획처 관계자는 "연기금투자풀 자금운용 규모 100조 원 시대를 앞둔 만큼 단순 수익률 제고를 넘어 공적자금이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간운용사와 협력해 연기금 및 공공기관에 적합한 혁신성장 투자 상품을 지속 발굴하고 연기금투자풀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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