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 완전자회사 편입…“경영 효율성 향상”

입력 2026-06-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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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주주 잔여지분 1730억에 전량 인수…손보·페이민트 이어 세 번째
카카오페이 “지배구조 단순화로 경영 효율성·사업 시너지 강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증권의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자회사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디지털 금융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페이는 금융투자업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291만4652주를 약 1730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카카오페이의 카카오페이증권 지분율은 기존 72.93%에서 100%로 높아진다.

이번 인수는 카카오페이증권 2대 주주가 보유한 잔여 지분 전량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는 취득 목적에 대해 “그룹 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성 향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주요 금융 자회사 지분율을 높이며 지배구조 단순화를 추진해왔다. 2023년 7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했고, 지난해 1월에는 페이민트를 완전자회사로 전환했다. 해외 결제 자회사 KPIS 지분율도 단계적으로 높여왔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의 경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별도 주주와 이해관계를 조율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 투자와 조직 운영, 신규 사업 추진 관련 의사결정도 빨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디지털자산 기반 미래 금융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등 신규 금융 영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증권·결제·디지털 금융을 아우르는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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