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다골' 메시, 비결은⋯'철저한 자기관리+경쟁심'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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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39세를 앞두고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

영국 BBC는 22일(현지시간) 메시가 여전히 세계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하는 이유를 집중 조명했다.

메시는 이날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월드컵 통산 18골을 기록한 메시는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했던 종전 최다 기록(16골)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 출발도 뜨겁다. 알제리와의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오스트리아전에서도 두 골을 추가하며 두 경기 만에 5골을 몰아넣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활약 속에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기록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메시는 현재 월드컵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1958년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 1970년 브라질의 자이르지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요르단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면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7경기 연속 골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BBC는 메시의 축구 비결로 철저한 자기관리와 변함없는 경쟁심을 꼽았다.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올리비에 지루(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여전히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며 "수면과 식단, 몸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20년 이상 프로 선수들을 상담해온 마이클 콜필드 스포츠 심리학자는 "정상급 선수들은 이미 모든 것을 이뤘어도 다시 도전하려는 욕구를 갖고 있다"며 "메시는 수십 년 동안 이어진 반복적인 훈련과 재활 과정을 견뎌낼 수 있는 특별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메시와 여러 차례 맞붙었던 웨인 루니도 그의 기술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루니는 "나이는 선수의 기술을 빼앗아갈 수 없다"며 "메시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여전히 다른 선수들이 해낼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BBC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차세대 스타들이 월드컵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여전히 기준점은 메시라고 평가했다. 또한 오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의 경쟁 역시 메시를 움직이는 원동력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다.

메시는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며 7경기 연속 득점과 득점왕, 아르헨티나의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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