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홈플 익스프레스’ 인수 마무리…영업 정상화 본격화

입력 2026-06-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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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판교 본사 내부에 새롭게 걸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인 (사진제공=NS홈쇼핑)
▲NS홈쇼핑 판교 본사 내부에 새롭게 걸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인 (사진제공=NS홈쇼핑)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익스프레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영업 정상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전국 점포망을 확보한 NS홈쇼핑은 홈쇼핑과 온라인 사업 역량을 접목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S홈쇼핑은 22일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대금을 최종 완납하고 영업양수도 거래를 최종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이후 상품 공급 차질과 고객 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익스프레스는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 영업 정상화에 나서게 됐다. 앞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경영은 NS홈쇼핑이 설립한 신설법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맡는다.

NS홈쇼핑은 계약 체결 이후 전 점포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납품업체에 대한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등 영업 정상화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신설법인은 출범 직후 점포 운영 정상화와 상품 공급 안정화, 고객 서비스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 및 장비 개선, 상품 구색 정상화, 직원 교육 강화 등을 통해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NS홈쇼핑이 성장 정체에 직면한 TV홈쇼핑 사업을 넘어 오프라인 유통 사업자로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홈쇼핑과 모바일 커머스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에 전국 단위 슈퍼마켓 점포망이 더해지면서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NS홈쇼핑은 식품 중심 상품 운영 역량과 협력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TV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해 온 식품과 생활용품 경쟁력을 익스프레스에 접목하고, 반대로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근거리 배송과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국 점포망을 기반으로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이고 온라인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선다. 생활권 중심의 근거리 유통망과 디지털 커머스를 결합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퀵커머스 경쟁력 확보에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 협력사와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된다. NS홈쇼핑은 그동안 구축해 온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 협력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익스프레스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사에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익스프레스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며 "상품 공급 안정화와 점포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우리 동네 대표 슈퍼마켓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가장 가까운 생활권에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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