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희의 어머니가 아들의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아들 환희의 무대를 보기 위해 남원으로 향한 환희 어머니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환희의 어머니는 제작진에게 먼저 집으로 와달라고 요청하며 “아들이 스케줄이 생겼다. 그래서 같이 데리고 가 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어머니는 “아들이 몇 년 동안 많이 힘들었다. 트로트 하기 전엔 스케줄이 없는 것 같더라. ‘살림남’으로 행사가 생기고 하니까 기분이 좋다”라며 직접 준비한 김밥 도시락을 들고 환희가 있는 남원으로 향했다.
환희의 스케줄은 춘향제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환희에게 도시락만 전해준 뒤 “그냥 올라겠다”라며 줄행랑을 쳤다. 이에 환희는 “오신 김에 아들 무대도 좀 보시면 좋은데 어머니답다. 성격은 알지만 서운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집에 간다던 어머니는 행사장에 도착해 있었다. 어머니는 “엄마가 본다고 생각하면 민폐가 되고 실수할까 봐 안 본다고 했다”라며 몰래 행사장을 찾은 이유를 털어놨다. 이후에도 어머니는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에게 “아들 몰래 왔다. 모른 척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결국 환희는 어머니의 존재를 모른 채 무대에 올랐다. 첫곡으로 ‘가슴 아파도’를 불렀고 어머니는 “트로트를 불러야지 왜 맨날 저 노래만 부르냐”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그 걱정이 무색하게 환희는 트로트를 열창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환희의 무대를 지켜보던 어머니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아들 노래를 들으니 울컥하더라. 트로트 하느라고 많이 힘들었다”라고 그간 아들의 고충을 떠올렸다.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도 “진짜 쉽지 않다. 저도 해봐서 안다. 트로트 바닥이 정말 탄탄하다. 진입장벽이 높다. 더군다나 R&B만 하다가 트로트를 한다고 하면 곱지 않은 시선이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