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워크아웃 신청…"한양증권 CP 조기상환 어려워"

입력 2026-06-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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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빌딩에서 열린 JTBC 등 중앙그룹 일부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로 인한 회생 절차 개시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사과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빌딩에서 열린 JTBC 등 중앙그룹 일부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로 인한 회생 절차 개시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사과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일보가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공식 신청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채무조정 절차에 착수하는 동시에, 한양증권이 보유한 기업어음(CP)에 대한 조기 상환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일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그간 추진해 온 워크아웃과 관련해 이날 하나은행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워크아웃은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부채를 조정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기업 정상화를 도모하는 절차다.

중앙일보는 향후 채권단과 협의를 이어가며 실효성 있는 채무조정 및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양증권이 보유한 중앙일보 발행 CP 220억원의 조기 상환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해당 CP의 만기는 올해 12월 7일 120억원, 내년 3월 30일 100억원으로 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았다. 다만, 기한이익상실(EOD) 발생에 따라 한양증권 측이 조기 상환을 요청했다.

중앙일보는 워크아웃 절차가 본격화할 경우 모든 채권자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일관된 채무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특정 채권자의 만기 전 조기 상환 요구만 별도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중앙일보 관계자는 "워크아웃 절차에서는 채권자 간 형평성이 중요하다"며 "향후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채무조정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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