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촉진활동 앞장

입력 2009-10-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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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카드 포인트 기부..기부방법 다양화 추진

금융감독당국이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포인트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포인트가 소멸되거나 사용되지 않는 포인트에 대한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에 앞장섰다.

금융당국은 이를 위해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방법을 다양화하고 포인트 기부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포인트 기부에 대한 카드사 자체 홍보를 앞으로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임직원의 카드 포인트 기부 및 카드 포인트 기부 활성화를 위한 금융 감독 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먼저 카드 포인트가 우리 사회에서 보다 좋은 일에 사용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각자 적립된 또는 향후 적립될 포인트를 원하는 사회단체에 기부하거나 기부전용카드 사용에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포인트 기부 유인을 제공하고자 포인트 기부를 금감원내 사회공헌 실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며 "소액의 포인트로도 누구나 쉽게 사회 공익에 기여할 수 있음을 금융소비자에게 알리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인트 기부처는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 선택해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저소득층 금융지원 사업에 동참한다는 것이 금감원측의 설명이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이날 신한은행 여의도 중앙지점에서 포인트 기부전용 신용카드에 가입하는 자리에서 "금감원 임직원의 카드 포인트 기부 참여로 향후 신용카드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감원은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활성화를 위한 향후 감독 방향으로 소멸예정 포인트 및 향후 발생 포인트에 대한 자동기부방안을 추진한다.

카드 포인트 자동기부는 금융소비자들이 이용대금명세서나 SMS 등을 통한 소멸예정 포인트 고지시 자동 기부에 대해 안내받아 카드발급 신청시 회원이 매월 일정 포인트 기부 등 향후 발생할 포인트에 대한 자동 기부방식을 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부의사 표시는 현행 인터넷 방식 외에도 ARSㆍ콜센터ㆍ우편ㆍ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기부채널을 다양화하고 카드사 홈페이지 포인트 사용 메뉴에도 기부 코너를 마련하거나, 포인트 기부전용 홈페이지 신설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용카드사의 포인트 기부 전용카드 출시를 확대하고 포인트 사용금액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한편 카드사가 포인트 기부대상 사회복지단체를 다양하게 발굴해 카드 회원들에게 기부처를 적극 안내토록 독려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 밖에 카드사가 기부처 등과 제휴해 사회단체와의 공동 홍보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회원의 포인트 기부금액에 대해서는 연말 신용카드 소득공제신고 시스템에 포함토록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카드사별 포인트 기부제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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