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공모주 추가 배정…조달액 750억→857억달러로 ‘초대박’

입력 2026-06-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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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2030년까지 매출 1조달러” 자신
스페이스X 주가, 2거래일째 20% 가까이 폭등

▲스페이스X의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기뻐하는 직원들. (AP뉴시스)
▲스페이스X의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기뻐하는 직원들. (AP뉴시스)

미국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들이 추가 물량 배정 옵션(그린슈)을 행사하면서 이번 상장을 통한 신규자금 조달액이 총 857억달러(약 130조원)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12일 상장 당시 주당 135달러 공모가에 보통주(A주) 5억5556만 주를 매각, 750억달러를 조달했다.

그린슈란 상장 흥행 시 주관사가 주식을 추가로 더 팔 수 있게 해주는 초과 배정 옵션이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최종 발행주식 수는 6억3889만주로 늘었고, 최종 신규자금 조달액은 857억달러로 확대됐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는 2030년 매출 1조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스페이스X의 지난해 매출은 18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상장 이틀째인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60% 폭등한 192.50달러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인 12일 19.22% 오른 데 이어 이날도 20% 가까이 뛴 것이다. 공모가 135달러를 훌쩍 웃도는 성공적인 IPO로 시가총액은 2조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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