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담합 의혹’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구속영장…“혐의 적극 소명”

입력 2026-06-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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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유 4사 압수수색 이후 첫 신병 확보
“수사 중 사안…혐의 없다는 점 소명”

▲HD현대오일뱅크 (연합뉴스)
▲HD현대오일뱅크 (연합뉴스)

검찰이 국내 정유사 유가 담합 의혹과 관련해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최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HD현대오일뱅크 가격결정부서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유류와 석유제품 가격을 사전에 협의해 올리거나 동결하는 등 담합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정유사들이 국내 유통 유류와 석유제품 가격 결정 과정에서 부당하게 정보를 주고받았는지, 가격 인상이나 동결에 공모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수사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국내 유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정유사들의 가격 결정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차원이다. 검찰은 전쟁 발발 이후뿐 아니라 과거 유가 변동성이 컸던 시기의 자료까지 폭넓게 확보해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오일뱅크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향후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 혐의가 없다는 점을 적극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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