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합의 기대에 스페이스X 상장까지...뉴욕증시 상승 마감 [종합]

입력 2026-06-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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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리 “최종 합의문 도출”
스페이스X, 거래 첫날 19% 상승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1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1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에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나스닥 데뷔가 더해지면서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51포인트(0.70%) 상승한 5만1202.2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7.16포인트(0.50%) 오른 7431.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9.18포인트(0.31%) 상승한 2만5888.84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1%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0.16% 올랐다. 테슬라는 1.82%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1.52% 하락했고 메타는 0.26% 내렸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과 이란 간 최종 합의문이 도출됐다”고 적었다. 그는 “현재 양측과 긴밀히 협력해 다음 단계를 마무리짓고 있다”며 “평화가 지금처럼 가까워진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 핵 프로그램 해체를 포함한 합의안이 며칠 안에 서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까지만 해도 75% 정도라고 했을 텐데 지금은 80~85% 정도 되는 것 같다”며 “다만 100%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한 점도 증시에 호재였다. 스페이스X는 공모가 대비 19.22% 상승한 160.95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조1000억 달러로 늘어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6번째로 큰 상장사가 됐다. 스페이스X 급등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였고 이로 인해 월가 일부에선 다른 주식들도 저평가돼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CNBC는 전했다.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상승한 4.48%에 마감했다.

달러는 거의 변동 없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71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09달러를 유지했다. 달러·엔 환율은 0.2% 상승한 160.20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83달러(3.23%) 하락한 배럴당 84.8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3.05달러(3.37%) 내린 배럴당 87.33달러로 집계됐다.

가상자산은 혼조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전 7시 43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04% 상승한 6만3491.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84% 하락한 16610.01달러, XRP는 1.11% 내린 1.1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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