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시장이 급등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서 10번째 매수 사이드카 발동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이번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과 지수가 동시에 급등하면서 요건을 충족했다. 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제13조에 따르면,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실제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최근월물)은 전일 종가인 1655.70에서 1757.60로 6.15% 폭등했고, 코스닥150 지수 역시 1671.02에서 1753.70로 4.94% 급등하며 발동 기준을 넘어섰다.
사이드카가 발동된 오후 1시 58분 기준 프로그램 매매 거래규모는 271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었다.
이번 발동은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나온 14번째 사이드카다. 올해 코스닥 시장은 시장 급등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가 10회, 급락에 따른 '매도 사이드카'가 4회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3.21% 하락한 921.08까지 주저앉았으나 이후 반등했다. 오후 2시 18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2% 상승한 988.94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