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현대차·엔비디아 협력 기대 속 ‘AI산업거점’ 부상

입력 2026-06-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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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정의선 회장 제안에 공감…AI데이터센터 연계 관심
현대차 9조원 투자 구상과 맞물려 피지컬 AI산업 거점 부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구상에 엔비디아 협력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전북이 피지컬 AI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데이터센터와 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분야가 연계될 경우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새만금의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이투데이가 취재를 종합하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전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데이터센터 구축, 자율주행 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새만금 기업 유치에 많은 관심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며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투자와 같은 성과가 지역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 CEO는 정 회장이 한국의 ‘AI 밸리’로 새만금을 제안한 데 공감하며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사업 방식, 역할 분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새만금은 현대차그룹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시설, 수소 인프라 등을 포함한 미래산업 혁신 거점으로 검토하는 지역이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는 생성형 AI는 물론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피지컬 AI 산업을 구현하는 핵심 기반으로 꼽힌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대차 투자와 엔비디아 협력이 현실화되면 새만금 일대의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제조 실증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 인프라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상의 관계자는 “현대차와 엔비디아의 기존 협력관계를 고려하면 향후 AI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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