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0시 38분께 경북 경주시 건첩읍 용명리 건천산업단지 내 열분해유 제조업체에서 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소방본부)
10일 오전 경북 경주의 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경북소방본부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8분께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건천산업단지 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고성능 화학차와 무인 파괴 방수차, 무인 로봇 소방차 등 장비 47대와 인력 11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약 4시간 30분 만인 오전 5시 14분께 잡혔으며 소방 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열분해유 제조공장과 인근 단열재 제조공장이 불에 탔다. 열분해유 공장에 있던 탱크로리 차량의 50대 운전자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화재 당시 경주시는 “건천읍 하늘마루길 에코인슈텍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며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탱크로리 차량에서 처음 불이 난 뒤 공장 건물로 번졌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