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L·IT 감독 강화에 촉각⋯금감원, 금융사 해외사업 점검

입력 2026-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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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해외사업 확대에 나선 금융회사들과 만나 주요 진출국의 규제 변화와 현안을 점검했다.

금감원은 10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회사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금융지주 3개사, 은행 3개사, 증권사 2개사, 생명·손해보험사 각 1개사 등 총 10개 금융회사 글로벌 사업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외사업 전략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동남아 등 주요 진출국의 인허가 절차와 현지 영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전달하며 금융당국과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최근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와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으로 글로벌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해외사업 전략 전반의 질적 내실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금융회사들이 주로 진출한 미국과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과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감독·검사 및 제재가 강화되는 추세라고 언급하며 본점 차원의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들이 주요 진출국의 규제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사무소 등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금융당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들은 해외 영업 과정에서 파악한 현지 동향과 주요 이슈를 금융당국과 신속히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금융당국과 업계 간 소통이 지속 확대돼 해외사업 과정에서의 지원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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