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00원대 중반 치솟아⋯여행업계 ‘고객 보호’ 총력

입력 2026-06-08 18: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율 상승분 추가 청구 없이 부담 최소화
소비자 관망세에 예약 시점도 늦어져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이 출발정보를 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이 출발정보를 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웃돌며 금융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 여행업계는 여름 성수기 예약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8일 금융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50원선을 넘나드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환율 급등에 따라 해외여행 상품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지만, 주요 여행사들은 이미 예약을 마친 고객들에게 추가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7~8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4~5월 패키지 상품 등을 예약한 고객에 대해서는 환율 상승에 따른 추가 금액을 받지 않고 있다.

통상 여행상품 약관에는 환율 변동에 따라 상품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환율이 급등할 경우 여행사가 고객에게 추가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는 셈이다. 하지만 최근 환율이 급격히 오르는 상황에서도 여행사들은 기존 예약 고객에게 추가 비용을 전가하지 않고 있다. 이미 확정된 예약에 대해서는 당초 판매 가격을 그대로 적용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다만 환율 상승세가 장기화할 경우 향후 판매되는 상품 가격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유지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여행업계도 환율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상품은 몇 달 전부터 예약이 진행되는 만큼 이미 계약이 끝난 고객에게 환율 상승분을 추가로 부담시키지는 않고 있다"며 "다만 최근 환율 수준이 계속 유지되면 항공·호텔 등 현지 결제 비용 부담이 커져 앞으로 판매하는 상품 가격에는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상 여름 휴가철인 7~8월 여행 상품은 4~5월부터 예약이 이뤄지지만, 최근에는 고환율과 유류할증료 부담으로 소비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환율이 안정될 가능성을 지켜본 뒤 여행 계획을 확정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예약 시점도 출발일에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또 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여름 성수기 수요가 4~5월에 상당 부분 먼저 반영됐지만 최근에는 예약 흐름이 확실히 늦어지고 있다"며 "7월 말 출발 상품도 7월 초나 중순까지 기다렸다가 예약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직전 예약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장직 위기 넘긴' 오세훈⋯국토부와 주택공급 협상 속도 내나
  • '콜 오브 듀티' 속 북한 남침, 불편하다고요? [해시태그]
  • “우리 아이 아이돌 만들어 준다더니…” 학원형 연예기획사 피해 증가 [데이터클립]
  • 솔리다임 美 상장 접자 개미들 웃었다...SK하이닉스 4.42% 반등
  • 날개 접었던 빅토리아 시크릿, 요즘 피드에 왜 자꾸 뜨지? [솔드아웃]
  • 신현송 "韓 성장률, OECD선 3.7% 전망⋯고성장·고금리 대비 정책 펼 것"
  • 신세계, 책임경영 강화·젊은 인재 발탁…정용진號 쇄신 속도
  • 주름 감추려다 화질 논란…애플 첫 폴더블폰, 내구성도 시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020,000
    • -0.3%
    • 이더리움
    • 3,202,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380,600
    • +3.56%
    • 리플
    • 1,756
    • -0.73%
    • 솔라나
    • 139,300
    • -0.21%
    • 에이다
    • 289
    • +0%
    • 트론
    • 442
    • +0%
    • 스텔라루멘
    • 236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60
    • -1.97%
    • 체인링크
    • 16,060
    • -0.06%
    • 샌드박스
    • 69.9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Axis Robotics Seed $12M
    • 3 World OTC $52.5M
    • 4 Erebor $350M
  • 인기 프로젝트
    • 1 NeoSoul Infra 인기지수 342
    • 2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3 Metric 인기지수 285
    • 4 DAPPOS Infra 인기지수 27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47
    • Allora 유통량 89% D-19
    • Capricorn 유통량 53% D-DAY
    • DAOBase 유통량 43%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