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 1530원 돌파하며 연고점 위협, 미 관세+중동리스크

입력 2026-06-04 09:2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국 경계감 있지만, 안전자산선호 우위..1520~1540원 등락할 듯

▲경기 평택항에 컨테이너와 차량들이 수출을 기다리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경기 평택항에 컨테이너와 차량들이 수출을 기다리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하고 있다(원화 약세). 특히 1530원마저 돌파해 연고점을 위협 중이다.

대내외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우선, 지방선거로 하루 쉬는 사이 미국은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거래를 막지 못한 60개 경제권에서 들어온 수입품에 10% 또는 12.5%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 도입과 효과적 집행에 모두 실패한 54개 경제권 그룹에 포함돼 12.5% 관세가 적용됐다. 미국과 이란간 무력충돌이 발생하면서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앞서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공격했고, 이에 맞선 미국은 이란의 케슘섬을 공격했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2.41% 급등했다.

▲4일 오전 9시5분 현재 원달러 환율 흐름 (체크)
▲4일 오전 9시5분 현재 원달러 환율 흐름 (체크)
4일 오전 9시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13.7원(0.90%) 상승한 1530.1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1530.8원까지 치솟아 올 장중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31일(장중기준 1536.9원)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역외환율도 급등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533.0/1533.4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17.75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관세부과 이슈에다 미국·이란 전쟁에 리스크오프 재료들이 많다. 특히 관세와 관련해 특히 많이 반응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가 급하게 올랐다. 당국 (개입) 경계감이 있겠지만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연고점도 깰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520원에서 1540원 사이에서 등락할 듯 싶다”고 예측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10엔(0.06%) 내린 159.94엔을, 유로·달러는 0.0011달러(0.09%) 오른 1.1607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42위안(0.06%) 떨어진 6.7755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82.18포인트(2.07%) 급락한 8619.3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1조983억3900만원어치를 순매도해 19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흐름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느 장단에 맞추나”⋯종부세 뒤집기에 강남 집주인 ‘부글부글’
  • '대기업 가고 연봉 4470만원 받고'…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데이터클립]
  • 2027 예산안, '꼭 챙겨야 할' 청년·신혼부부 체크리스트 [이슈크래커]
  • "쌩큐, K컬처"⋯방한 외국인들, 2분기 韓서 카드 '역대 최고액' 썼다
  • 현빈ㆍ정우성→손예진ㆍ지창욱까지⋯'톱스타' 이름값, 이번에도 통할까 [엔터로그]
  • 금리 뛰는데 부실채권 이미 19조…가계·기업·은행 ‘건전성 경고음’ [고금리 청구서]
  • 수능 전 마지막 9월 모평⋯국어·수학 어려워지고 영어 쉬워졌다 [종합]
  • 2개월 만에 물가 3% 복귀…"SKT통신비 할인 기저효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82,000
    • -1.13%
    • 이더리움
    • 3,283,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333,300
    • -2.26%
    • 리플
    • 1,835
    • -3.01%
    • 솔라나
    • 136,100
    • -2.79%
    • 에이다
    • 269
    • -1.82%
    • 트론
    • 445
    • -0.67%
    • 스텔라루멘
    • 238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500
    • -0.42%
    • 체인링크
    • 15,260
    • -3.05%
    • 샌드박스
    • 49.44
    • +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