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죽음의 희망근로 프로젝트...사망자23명

입력 2009-10-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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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한 명분으로 시작한 희망근로 사업이 죽의의 희망근로 절망의 희망근로로 전락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민주당 신학용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희망근로 관련 자료에 따르면 희망근로 근무 중 총 23명이 사망했고 128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사유는 업무 중 질식사로 사망, 벌에 쏘여 사망, 교통사고로 사망 등 사유도 다양했다. 부상 사유는 실족, 미끄러짐 등의 이유로 중경상을 당했다.

희망근로 참여자 중 부저격자는 1만5192명으로 고령, 건강상 이유로 참여 어려운자 4504명, 사회통념상 재산 과다자 2582명 타사사업참여자 2475명, 세대원이 직장이 있는 자 574명 등이 있었다.

희망근로 참여자 중 사회통념상 재산 과다자로 부적격자로 판명된 사람 중에는 3억이 이상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도 있었다. 건물 소유자로 선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희망근로 사업의 일부사업이 부적절하고 희망근로 중도포기자들도 과다하다고 지적했다"며 "희망근로 주부와 노인 용돈벌이로 변질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희망근로 참여자의 안전사고가 많은 것은 근로능력, 연령 등을 고려하지 않고 사업장에 배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안전교육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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