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물가안정 없인 성장도 없어"…비축분 공급·할당관세 확대 지시

입력 2026-06-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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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물가 안정 없이는 경제 성장도, 양극화 개선도,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도 불가능하다"며 관계 부처에 물가 안정 대책을 서둘러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선제적인 물가 관리를 통해 상승 폭이 상당 부분 낮아진 점은 다행이지만 그럼에도 물가 부담은 상당하다"면서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취약계층의 충격은 상대적으로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면 양극화도 확대되고 경제 활력도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다"며 물가 안정을 민생 정책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실질적 대응책을 조속하게 가동해야 한다"며 "시급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의 선제 공급, 할인 지원 강화, 할당관세 물량 추가 확대 등 필요한 대책을 각 부처에서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누차 강조하지만 매점매석이나 담합 같은 시장 교란 행위는 한 번만 적발돼도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물가 관리가 민생 안정의 핵심 전제라는 각오로 각 부처가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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