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젠슨 황 타이베이 회동 공개…“AI 메모리 성과 다지고 미래 논의” [컴퓨텍스2026]

입력 2026-06-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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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SK하이닉스 페이스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SK하이닉스 페이스북)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협력 성과를 되짚고 향후 AI 인프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SK하이닉스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최 회장과 황 CEO 회동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 회장과 황 CEO를 비롯해 양사 주요 경영진이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SK하이닉스는 게시물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양사 경영진이 만나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AI 메모리 분야에서 함께 이뤄낸 성과를 되새기고 AI 인프라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실리콘밸리에서 황 CEO와 치맥 회동을 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GTC 현장을 찾아 파트너십을 이어갔다.

황 CEO도 같은 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이후 한국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HBM에서 중요한 요소를 설명하며 SK하이닉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황 CEO는 차세대 HBM의 핵심 요소로 성능과 품질, 신뢰성, 공급 능력을 꼽으며 “그래서 우리는 SK와 매우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회동과 관련해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기보다 AI의 미래와 잠재력, 파트너십 전반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AI 반도체 시장 확대 과정에서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가 HBM을 중심으로 구축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AI 인프라 확대 국면에서도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를 향한 혁신의 여정은 계속된다”고 밝히며 글로벌 협력 확대 의지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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