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세를 저지하고 헤즈볼라와의 교전 중단을 성사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도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며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 베이루트로 향하는 병력은 없을 것이며 이미 이동 중인 병력도 되돌려보냈다”며 “마찬가지로 고위급 대표들을 통해 헤즈볼라와도 매우 유익한 통화를 했고 양측은 모든 교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대화를 확인했지만 이를 자제보다는 경고에 가깝게 묘사하면서 헤즈볼라의 공격이 멈추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베이루트의 목표물을 타격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계획대로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즈볼라 측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없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4월 중순부터 휴전 상태였지만 이스라엘이 자국 방어 차원이라고 규정한 레바논 내 공습 이후 헤즈볼라가 공격을 재개했다. 이들의 교전은 이란과의 휴전 연장 협상 과정에서도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