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가 ‘흠뻑쇼’ 광주 공연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주 팬분들에게”라는 글과 함께 지방 공연 진행 방식에 대해 전했다.
싸이는 “지방 공연은 지역 기획사가 공연장 대관을 확보한 뒤 피네이션에 제안하는 방식”이라며 “광주 지역 기획사로부터 광주월드컵경기장 대관 승인이 완료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연 일정을 공지했지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공연 장소를 빠르게 물색하여 알려드리겠다”라며 “광주 기획사를 대신하여 혼선을 빚은 점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안을 받을 때 더 면밀히 검토하여 확실히 일 처리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싸이는 공식 계정을 통해 2026 ‘싸이흠뻑쇼’ 투어 일정과 개최 도시를 발표했다.
6월 2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서울, 원주, 수원, 광주, 부산을 거처 대구에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총 9개 도시에서 14회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발표와 달리 광주 공연에서 문제가 생겼다. 광주월드컵경기장 측이 대관을 불허한 것이 뒤늦게 확인된 것.
광주광역시체육회 월드컵시설팀은 광주FC 경기 일정을 비롯해 잔디 훼손 및 복구 여부를 우려해 결국 사용 허가 신청을 승인하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여수에서 열린 ‘흠뻑쇼’ 이후 여수시는 경기장 내 일부 탄성 바닥재와 인조잔디가 훼손된 것을 확인하고 원상 복구를 요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