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산하이메탈이 자회사 덕산넵코어스 상장 추진 안건을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시켰다. 중복상장 제도 개선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주총 결과가 모회사 일반주주 동의 절차의 선례로 해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덕산하이메탈은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자회사 덕산넵코어스 상장 추진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의결권 기준 참석률은 78%, 참석 주식 중 찬성률은 92%로 집계됐다.
최대주주 등을 제외한 일반주주 기준으로도 과반 참석을 확보했다. 회사에 따르면 4일 기준 주주명부상 최대주주 등을 제외한 일반주주 보유 주식 1924만8140주 가운데 968만8489주가 주총에 참석했다. 참석률은 50.3%다. 이 가운데 709만4007주가 찬성해 참석 일반주주 기준 찬성률은 73%로 집계됐다.
주주 유형별로는 개인주주 찬성률이 74%, 기관 주주가 72%, 외국인 주주가 62%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이번 결과가 최근 중복상장 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논의된 모회사 주주 소통 및 찬반 확인 절차를 선제적으로 이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일반주주 동의 방식으로 거론된 MoM, 3%룰, 특별결의 방안 등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주총 결과가 이에 부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모회사 주주 보호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관투자자와 개인 소액주주를 직접 만나 상장 필요성과 주주환원 정책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주주서한을 통해 안내한 대로 상장 이후에도 주주 대상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기업분석보고서 발간과 IR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덕산넵코어스는 2021년 덕산하이메탈이 인수한 독립 법인이다. 덕산하이메탈은 덕산넵코어스가 상장을 통해 자체 자금조달 능력을 확보하고 방산 및 우주항공 사업 확대에 필요한 성장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덕산하이메탈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자회사 상장의 필요성에 공감해준 일반주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와 주주의 이해를 균형 있게 고려하며 시장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