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19·25차에 '래미안 일루체라' 제안

입력 2026-05-29 13:34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래미안 5세대 단지로 조성”

▲래미안 일루체라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래미안 일루체라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9차·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에 하이엔드 주거 단지 ‘래미안 일루체라’를 제안했다. 차별화 설계와 금융 조건을 앞세워 잠원지구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에 반포 최고 높이 180m 랜드마크 타워, 한강 조망 특화 설계, 대규모 커뮤니티, 금융 지원 조건 등을 담은 사업 제안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금융 조건에서 조합원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신용등급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금리로 책임 조달하겠다고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상반기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비를 연 3.05% 금리로 조달한 사례를 제시했다. 같은 시기 잠원동 일대 신축 분양 단지 사업비 금리 4.85%와 비교하면 1.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 사업비를 약 1조5000억원, 사업 기간을 6년으로 가정할 경우 1.8%포인트의 금리 차이만으로 이자 비용이 최대 1620억원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446명 기준 1인당 약 3억6300만원의 부담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밖에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 HUG 보증수수료 제로, 입주 시 분담금 100% 납부,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도 제안했다.

분양가상한제 대응 전략도 내세웠다. 삼성물산은 설계와 인허가, 원가, 품질, 분양 전략을 사업 초기부터 종합적으로 관리해 일반분양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반포3주구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트리니원의 분양가는 지난해 10월 3.3㎡당 8484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3월 분양가가 확정된 잠원동 일대 신축 분양 단지의 3.3㎡당 7852만원보다 632만원 높은 수준이다.

설계는 미국 설계사 SMDP와 협업했다. 삼성물산은 반포 최고 높이 180m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한강변 입지와 스카이라인을 살리는 외관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인허가 불확실성이 있는 스카이브릿지 대신 2개 랜드마크 주거동 최상층에 ‘듀얼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강 조망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삼성물산은 인접 단지인 신반포16차와 27차의 향후 재건축 이후 높이와 배치까지 반영해 VMA 조망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체 616가구 중 약 87%인 533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조망 범위별로는 파노라마 한강 조망 163가구, 와이드 한강 조망 128가구, 부분 한강 조망 242가구다. 거실과 주방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스위블 평면’도 적용해 입주민이 조망 중심 또는 채광 중심으로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원베일리와 원펜타스의 설계와 커뮤니티 요소를 결합해 '래미안 5세대' 개념을 적용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면적은 가구당 4.4평 수준이며 창고 공간을 포함하면 6.5평 규모로 확대된다. 홈플랫폼 ‘홈닉’도 적용해 커뮤니티 시설과 가구 내부 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 주거 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조합원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마음가짐으로 회사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총결집했다”며 “최상의 사업 조건과 빠른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신반포19·25차를 반포의 새로운 대표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싸이, '흠뻑쇼' 광주 공연 불발?⋯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 우려"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11.6%…지선 기준 역대 최고
  • LG전자, 흉기난동 사건에 공식 입장⋯“가해자 해고·괴롭힘 주장 사실 아냐”
  • 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 시총 2000조 돌파…‘국민주’ 몸값 새 역사
  • 젠슨 황 다음주 방한…7개월 만에 ‘2차 깐부회동’ 주목
  • 연봉 14억 아빠 백수로…일본 챗GPT 상담 후폭풍, 한국은?
  • 단독 대이란 금융제재 명분 흔들렸다…한은, 멜라트 예치 거부 소송서 패소
  • 회색 넥타이 맨 李대통령, 첫 날 사전투표…"반만 찍혀도 괜찮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440,000
    • +1.15%
    • 이더리움
    • 3,013,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53,800
    • -0.5%
    • 리플
    • 1,958
    • +0.36%
    • 솔라나
    • 122,600
    • +1.32%
    • 에이다
    • 348
    • +0.58%
    • 트론
    • 510
    • -1.92%
    • 스텔라루멘
    • 312
    • +5.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00
    • +0.99%
    • 체인링크
    • 13,450
    • +1.36%
    • 샌드박스
    • 102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