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프타 4월 수입량, 전년 동월 대비 절반 급감…중동산은 79% 줄어

입력 2026-05-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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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모습. (UPI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모습. (UPI연합뉴스)

지난달 일본의 나프타 수입량이 전년 동월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동산 나프타 수입량은 같은 기간 79% 급감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무역 통계를 발표하며 나프타 수입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47% 감소한 114만킬로리터(kl)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산 나프타 수입량은 34만kl에 불과했다.

지난달 중동산 나프타의 수입 감소율이 전달이었던 3월에 기록한 감소율 37%의 2배 이상으로 뛴 것이다. 2월 말부터 시작된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주된 요인이 됐다.

중동산이 아닌 타 지역에서 수입한 나프타의 양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80만kl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미국에서 가져온 물량은 27만kl로 이전 대비 209배 넘게 급증하며 미국이 일본의 국가별 최대 나프타 공급국으로 부상했다.

닛케이는 이달 중동 이외의 지역에서 수입하는 나프타 물량이 최소 135만kl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나프타는 플라스틱 제조의 주요 원료로 고무장갑, 마스크, 타이어, 옷 등 여러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이에 일본 정부는 나프타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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