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북미 ESS 2조4000억원 수주에 급등

입력 2026-05-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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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묵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2조4000억원대 대규모 공급 계약을 확보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9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1.60% 오른 4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강세는 북미 ESS 사업 확대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인 DTE에너지와 총 6GWh(기가와트시) 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6억달러, 한화 약 2조4000억원 수준으로 공급 기간은 약 2년이다.

이번 계약 물량은 미국 미시간주 살린 타운십에 들어서는 오라클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8개 전력망 구축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ESS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ESS는 전력 수요가 낮을 때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다. AI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냉각 설비가 24시간 가동돼 안정적인 전력망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전력망 투자 확대와 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이 맞물리면서 북미 ESS 시장은 배터리 업체들의 주요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폴란드 자르노비에츠 ESS 프로젝트 공급 물량 출하를 시작하는 등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말까지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60GWh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50GWh 이상을 북미 지역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실적 개선 기대도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럽 전기차(EV) 수요 회복에 따른 폴란드 라인 가동률 개선과 북미 ESS 매출 증가가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포함한 ESS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288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AMPC를 제외해도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6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의 키는 각형 배터리 시장 내 유의미한 점유율 확보 여부”라며 “추가적인 각형 프로젝트 확보가 글로벌 관점 점유율 회복과 중장기 실적 성장의 핵심 변수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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