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인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입력 2026-05-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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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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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재료로 남아 있었지만, 시장은 에너지 가격발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이 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53.5달러, 1.2% 내린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4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4431.0달러까지 밀리며 중심 만기물 기준으로 약 두 달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6월물 미국 금 선물 역시 1.2% 하락한 4448.40달러에 마감했고 현물 금 가격도 온스당 4447달러 대로 1.3% 떨어졌다.

앞서 국내 금시세도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27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 종가는 1g당 당 21만488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140원, 1.44% 하락했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80만5800원이다.

이날 시가는 21만7650원, 고가는 21만7650원, 저가는 21만4510원이었다. 거래량은 62만7103g, 거래대금은 1353억6240만7650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흐름을 보면 금 1kg 종목(1g당) 기준 26일 21만8020원으로 0.48% 내린 데 이어, 27일에도 21만4880원으로 1.44% 하락했다.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21만4000원대까지 밀린 셈이다. 22일에는 21만9080원으로 0.56% 상승했지만, 이후 26일과 27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21만4000원대까지 내려왔다. 13일 종가 22만4530원과 비교하면 27일 종가는 9650원 낮다. 이 기간 하락률은 약 4.3%다. 11일 종가 22만100원과 비교해도 5220원, 약 2.4% 낮은 수준이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7일 종가는 1g당 21만51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650원, 1.22% 하락했다. 시가는 21만7800원, 고가는 21만7800원, 저가는 21만5000원이었다. 거래량은 3만2508g, 거래대금은 70억3120만1610원으로 나타났다.

금값을 누른 가장 큰 요인은 미국 금리 전망이었다. 최근 중동 분쟁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금은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 상승 전망이 강해질수록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중동 정세도 금값 흐름에 영향을 줬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란이 미국과의 양해각서 초안을 입수했으며, 여기에는 이란 인근 주둔 병력 철수와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이 미국과의 프레임워크 합의에 따라 한 달 내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구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금값은 낙폭을 일부 줄였다. 다만 미국 백악관은 이란이 통제하는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세 속에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2.60포인트, 0.36% 오른 5만644.28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 0.02% 오른 7520.36에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8.55포인트, 0.07% 상승한 2만6674.73에 거래를 마쳤다.

▲꺾인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꺾인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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