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24시간 동안 상선 25척 호르무즈 통과”

입력 2026-05-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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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떠있는 선박들을 오만에서 바라본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떠있는 선박들을 오만에서 바라본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최근 24시간 동안 상선 2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이란 공격 이후 중동 해역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해협 통제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IRNA통신 등 이란 국영매체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 상선 25척이 혁명수비대 해군의 보안 지원과 승인 절차를 거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 테러리스트 군대의 공격으로 해협 일대 불안정성이 커졌지만, 혁명수비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정보 통제와 안전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통과 선박의 국적이나 세부 운항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 선박 상황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머물던 한국 선박 가운데 유조선 1척이 지난 20일 해협을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현재 해협 인근에 남아 있는 한국 선박은 기존 26척에서 25척으로 줄었으며, 선원 수도 125명에서 116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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