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산 '낙성대공원' 정비사업 완료

입력 2009-10-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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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장군 추모공원인 관악산 낙성대공원이 서울의 역사문화명소로 재탄생 했다.

서울시는 관악구청을 통해 17억원의 보수정비예산을 들여 2년여에 걸쳐 강감찬 장군의 동상과 사당이 모셔진 '관악산 낙성대공원'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관악구 낙성대동 228번지에 위치한 관악산 낙성대공원은 1974년 정부가 458백만원의 국비를 투입해 강감찬 장군 본가 인근 2만8878㎡ 를 매입하고 사당(안국사) 및 다양한 공원시설을 설치, 성역화사업(제1차)으로 조성한 곳이다.

그러나 34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공원의 역사성이 크게 떨어져 시는 지난해 부터 관악구에 17억원의 예산을 지원, '제2차 낙성대공원 성역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낙성대공원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서울대학교 후문을 잇는 낙성대길에 면한 공원 담장을 전면 철거해 공원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낙성대공원내 40여대 규모 주차장이 공원 좌우측에 체육센터 주차장 등이 중복돼 활용도가 떨어짐에 따라 이번에 폐지하고, 그 자리에 휴식공간 내지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열린마당과 잔디마당을 조성했다고 시 측은 설명했다.

안국사(사당) 내부 및 공원전반에 식재된 일본 조경수(옥향나무, 편백나무, 노무라단풍나무 등)를 전체적으로 제거했으며, 추모공간에 대한 경계역할을 해온 담장을 철거하는 대신 사당입구에 홍살문을 설치해 추모공간(사당)과 광장(이용공간)을 분리했다.

이외에도 낙성대공원 뒷편에서 연주대로 오르는 등산로를 새롭게 개설해 낙성대공원과 연계성을 강화했으며, 노후된 광장과 산책로는 전통양식인 화강석으로 포장해 다양한 이용공간이 되도록 정비했다.

낙성대공원 찾아가는 방법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 서울대 후문쪽에서 800m 걸어야 되며 마을버스로는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출구 20m앞 낙성주유소에서 관악02 마을버스 승차후 낙성대공원에 하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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