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평균임금 제일 높은 곳은 '맥쿼리증권'

입력 2009-09-30 16:22 수정 2009-09-30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전 맥쿼리증권 2억5천만원...7천만원 이상 증권사 12군데

국내 증권사의 정규직 평균임금이 1억원을 넘는 곳이 3곳, 7000만원을 넘는 곳은 12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조경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기준 조사 대상 39개 증권사 중 평균연봉 1억원이 넘는 곳은 맥쿼리증권(1억6000만원), 한맥투자증권(1억3400만원), 동양종금증권(1억2600만원) 등 총 3곳으로 집계됐다. 맥쿼리증권의 경우 2006년과 2007년에는 평균연봉이 각각 2억5000만원과 2억4000만원에 달하기도 했다.

또 7000만원 이상인 곳은 이들 3곳과 함께 리딩투자증권(9300만원), 한국투자증권(8900만원), KTB투자증권(8200만원), ING증권중개(8000만원), KIDB증권중개(7800만원), 부국증권(7600만원), KB투자증권(7100만원), 삼성증권(7000만원), 유진투자증권(7000만원) 등 총 12곳(30%)에 달했다.

반면 평균연봉이 5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가장 적은 361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솔로몬투자증권(3900만원), 유화증권(4100만원), 흥국증권(4200만원), 신영증권(4400만원), 우리투자증권(4700만원), 푸르덴셜투자·하이투자·한양증권(4900만원) 순이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경제위기로 인해 정규직 연봉을 대폭 줄인 곳도 상당수 있었다. 2007 회계연도 기준 대신증권(7800만원→6500만원), 동양종금증권(1억5100만원→1억2600만원), 삼성증권(9700만원→7000만원), 유진투자증권(9700만원→7000만원), 한국투자증권(9800만원→8900만원), 현대증권(9100만원→6800만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리딩투자증권(6600만원→9300만원), 부국증권(6000만원→7600만원), 한맥투자증권(1억1000만원→1억3400만원)은 큰 폭으로 임금이 인상돼 대조를 이뤘다.

한편 2008 회계연도 정규직원의 숫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동양종금증권(257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현대증권(2480명), 한국투자증권(2470명), 우리투자증권(2258명), 삼성증권(2224명) 등이 2000명을 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55,000
    • -0.25%
    • 이더리움
    • 5,193,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1.93%
    • 리플
    • 697
    • -0.57%
    • 솔라나
    • 224,000
    • -1.88%
    • 에이다
    • 624
    • +0.65%
    • 이오스
    • 995
    • -1.68%
    • 트론
    • 163
    • +1.88%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700
    • -1.97%
    • 체인링크
    • 22,520
    • -0.66%
    • 샌드박스
    • 587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